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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 속 도토리

바퀴벌레 약 추천(바퀴벌레 사진x)

바퀴벌레 사진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해요.

저번 포스팅에서는 바퀴벌레의 종류와 잡는법, 그리고 예방법을 올렸었는데요. 바퀴벌레가 자주 나온다면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물건들로 죽이는 대신 효과가 더 뛰어난 바퀴벌레 약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. 오늘은 바퀴벌레를 잡을 때와 예방할 때 쓸 수 있는 약들을 올려보겠습니다.

2023.05.19 - [생활 속 도토리] - 바퀴벌레 종류와 잡는법 및 예방법

 

바퀴벌레 종류와 잡는법 및 예방법

날이 더워지며 여러 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. 오늘은 집에서 볼 수 있는 바퀴벌레의 종류와 바퀴벌레를 잡는법 및 예방법을 작성해보았습니다. (바퀴벌레 사진은 없으니 안심하세요. 저도

ryeong-j-info.tistory.com

바퀴벌레를 잡을 때 쓸 수 있는 약

눈 앞의 바퀴벌레를 잡을 때 쓸 수 있는 약으로는 거품형과 스프레이형이 있습니다. 

스프레이형

스프레이형은 바퀴벌레를 바로 살충할 수 있습니다. 뿌려서 사용하는 것으로, 바퀴벌레 사체를 잡는데 거부감이 없으시다면 이런 스프레이형도 괜찮을겁니다.. 스프레이형 약으로는 바퀴벌레용 에프킬라와 컴배트 에어졸이 있습니다. 컴배트 에어졸은 즉각 살충, 즉각 살충+잔류효과, 즉각살충+향 없음 등 종류가 다양하니 원하는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사서 사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.

컴배트 에어졸. 사진 출처: 헨켈 홈케어

거품형

거품형은 바퀴벌레의 움직임을 막고 죽이는데 사용됩니다. 스프레이형은 약을 맞고 발버둥치는 바퀴벌레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반면, 거품형은 바퀴벌레가 거품에 가둬져 가려지므로 바퀴벌레가 움직이는걸 보기 싫다면 거품형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. 또한 바퀴벌레 사체를 버릴 때 거품을 잔뜩 뿌린 뒤 잡으면 거품의 촉감만 느껴져 스프레이형보다 조금 더 편하게 버릴 수 있습니다. 거품형 약으로는 잡스 화이트펜스 플러스가 있습니다. 즉각 살충과 함께 잔류효과도 있어 당장 보이지 않는 바퀴벌레도 남아있는 약을 밟으면 죽게 됩니다.

잡스 화이트펜스 플러스. 사진 출처: 잡스

바퀴벌레를 예방할 때 쓸 수 있는 약

바퀴벌레를 예방할 때 쓸 수 있는 약으로는 독먹이형과 분무형, 분필형이 있습니다.

독먹이형

독먹이형은 바퀴벌레가 약을 먹고, 그 약을 다른 바퀴벌레과 나눠먹으며 전체를 죽이는 효과를 가집니다. 또한 바퀴벌레 사체를 먹기도 하는 바퀴벌레의 특성을 이용하여 약을 먹고 죽은 바퀴벌레의 사체를 먹은 바퀴벌레도 약효로 죽는, 2중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이런 독먹이형은 바퀴벌레가 먹어야 효과를 보므로 바퀴벌레를 유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. 그래서 현관문 근처, 창문 근처에 사용하면.. 바깥의 바퀴벌레까지 유인할 수 있으므로 집안의 구석, 싱크대 근처 등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. 먹이통을 사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곳에도 부착할 수 있으므로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 쓰기 좋습니다. 추천하는 독먹이형 약은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입니다.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은 세스코에서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만큼 효과가 좋습니다. 

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. 사진 출처: 엔뷰

분무형

바퀴벌레가 나올만한 곳에 뿌려서 사용하며 약을 뿌린 곳을 밟으면 죽게 됩니다. 바퀴벌레가 안보일때 쓸 수도, 바퀴벌레에 직접 뿌려서 쓸 수도 있습니다. 바퀴벌레뿐만 아니라 기어다니는 여러 벌레를 잡는데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분무형은 집안에 사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현관문이나 창문쪽에 뿌려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퀴벌레를 막는데에도 쓰기 좋습니다. 추천하는 분무형 약은 페스트세븐가드입니다. 약이 독해서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. 아기나 반려동물이 없다 해도 약이 정말 독하므로 약을 직접적으로 만지지 말고, 손이나 발이 닿지 않는 곳에 뿌려야 합니다. 약을 뿌릴 때엔 눈 보호용 안경, 장갑, 마스크를 착용한 뒤 뿌리고, 집안에 뿌렸다면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밖에 나갔다 오는 것을 권장합니다. 

페스트세븐가드. 사진출처: 페스트세븐몰

분필형

분필처럼 그어서 사용합니다. 분필형 약으로는 신기패라는 제품이 있습니다. 그어놓은 선을 바퀴벌레가 밟으면 신경독 성분으로 인해 서서히 죽게 됩니다. 기본적으로는 분필처럼 사용하지만 가루를 내서도, 가루를 내어 물에 섞어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. 인체에 무해하다고는 하지만 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.

신기패. 사진출처: 경인제약

 

간단하게 추천하면

아기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이다:

독먹이형 (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)

약이 어디에 뿌려져있는지 눈에 보이면 좋겠다:

분필형(신기패)

눈 앞의 바퀴벌레를 당장 죽일거다:

스프레이형 (바퀴벌레용 에프킬라, 컴배트 에어졸)

눈 앞의 바퀴벌레를 지켜보기도, 사체의 촉감을 느끼기도 싫다:

거품형 (잡스 화이트펜스 플러스)

애초에 들어오지를 마라:

분무형 (페스트세븐가드)

입니다. 

사실 독먹이형을 제외하면 잡는약이나 예방약이나 구분없이 비슷하게 쓸 수 있으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는 약을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 그리고 약의 효과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관리하는것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. 약을 주기적으로 설치하고, 청소를 자주하며 택배상자 등의 종이상자들을 잘 정리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. 만약 약으로도 해결하기 어렵다면 업체를 부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. 바퀴벌레를 잘 처치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.